언라가 죽질 않아! DMM(일본판) 언라이트:Revive 후기

꽤 오래 전, 대충 10년도 더 전에......
네이버에는 네이버 소셜 앱게임이라는 컨텐츠가 있었음.
당시 유명했던 와라편의점, 아이러브커피 등을 업고 승승장구 해나갔더랬지.
나는 언라로 소셜게임을 접했기 때문에 이외엔 아무것도 안 해봤지만. 아무튼.

 

 

그때는 나도 애기였기 땜시. 퍼블리싱 회사가 변경되든 말든 에바만 있으면 별 상관 없었다.
사실 지금도 그렇지만.
그래서 엔코 몹코 글리터 강겜 등 여러 곳을 전전하며 서비스가 지속되었다던 자세한 과정은 잘 몰름.
다만 전부 다 개갞끼였던 건 아주 잘 기억한다. 아니!!! 내 공방 수치가!!!!!! 그리고 보겜이!!!!!!
중간에 성우도 추가해서 호산성우-아벨 마틴-과 성태성우-레이븐ㅎ-를 여기서 또 봤던 기억도 나는데.
뭐든 분명 문제가 있었으니 수 년 동안 회사를 옮겨 가며 겨우겨우 서비스했던 게 아니었을까?

 

 

접엇다 복커했다를 반복하고.
부활에바 먹겠다고 십마넌 가까이 질러대고-결국 못 얻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잘 모르겠다-.
학업 때문에 또 접고 복커했다를 반복하고.
한섭 공식 운영이 끝나고 학식 때 잠깐 빛났던 프리섭에서의 N5를 마지막으로,,,,,,

정말 내 지시자로서의 지생(?)은 무덤에 들어갔다.
그런데!

 

 

공캎 등지에서 언라가 부활한다라는 말이 지속적으로 떠돌았다.
사실 대만언라는 정말 서비스가 오래 지속되고 있다 듣기도 했고.
스키조크로니클에 웹툰에,,, 저쪽에서 언라이트라는 타이틀을 계속 끌어안고 있는 걸 보면
분명 이건 정말로 되살릴 계획이 있는 듯싶었다.
아니 ㅈㅁ 마테리얼은 또 언제 이렇게 많이나옴? 내가 마지막으로 본게 3권이었는데?
어쨌든 난 다시 한 번 에바를 보고 싶엇다,,,,,,

그리고 마침내!

 

 

24년 3월 18일 오후 5시.
DMM GAMES에서 UNLIGHT:Revive라는 이름으로 공식 서비스가 재개되었다.
부활했다는 걸 대놓고 보여주듯 일러스트마저 자전 스킬컷이다 ㅋㅋ

라곤 하지만 일주일 정도는 서버가 많이 불안정해서, 메인테넌스를 여러 번 거치고 있었음.
나도 미꾸라지는 미리 끊어 놨었지만 정말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3월 넷째 주.
패킷로스가 수없이 하늘을 찍는 이 주옥 같은 회선 중에 고르고 고르다가
겨우 우리집 최적화 하나를 골라내어 겜을 무난-그래도 튈 때는 미친듯이 튐 로딩자체가 안댐-하게 진행하고 있다.
다만 듀얼은 뭔 짓을 해도 안 되더라.
로비까진 들어가지는데, 방을 들어가면 무한로딩이 걸림.
아니 뭐 기다려서 된다 해도 어느 누가 그걸 기다려줘. 실험 못 해봤다. 듀얼 잘 대지롱 ㅎㅎ

 

 

플레이하면서 엇! 하는 점들.
1 스타팅캐릭에 쉐리아인이 추가되어 있었던가? 내가 한계정만 했었어서 ㄹㅇ 모르겟음.
2 그리고 얘네 스타팅 R1을 원래 같이 주는 거였냐고 언제부터?? 겁나 감사합니다 ㅎㅎ
3 패가 1장 늘어나서 더 여유로운 수치로 퀘를 밀 수 있었다. 듀얼 때 마지막 1:1까지 가면,,, 장난 아니겟는데?
4 카드 내는 제한시간이 줄어서 겜 진행이 더 편안하다. 듀얼하면 훨씬 체감날텐데. 이동페이즈 눈치싸움이 은근 고역이었으니까,,,
5 내 마지막 기억에 에바 가나숲이 근중거리였는데,,, 왜 불이 안 켜지나 했더니 아뿔싸~ 원래 근거리였지.
6 공지에 적혀 있긴 한 건데, Exp맵은 이제 선봉렙 -1 캐카를 주게 바뀌었다. 레어카드 카운트는,,, 글쎄 스프처럼 세지 않을까 싶은디
7 안이! 전용장비랑 캐릭터의 지시자용 아바타가 레코드였다고 언제부터?? 아 그 공지가 이 의미였나?
8 상점에서 뭘 많이 파는 것 같다. 티켓이랑 조각도 그렇고 효과 있는 지시자 아바타도 그렇고. 지역락만 풀리면 귀걸이 바로 사는 건데. 참.
9 옛 번역명으로 캐릭터 스킬을 기억하고 있는데-쉐리의 자해&광기의칼날 같은-, 뭐가 바뀐 것들이 많긴 할 거다. 꺼라위키도 표기가 바뀌었네.
10 탐정님, 아니, 더 봐줘서 구스까진 내가 아는데 그 이후 신캐가 다시금 업뎃되기 시작하면,,, 이제 내 기억 외 것들이라 잘 읽어야 한다,,,

뭐 대충,,, 이 정도.

 

 

진자 프리섭때 R5인지 N5 몇 장은 원없이 찍어봤었는데, 아바타를 이렇게 차려입는 건 또 처음이네. 감격스러워,,,
이번 지시자로서의 삶의 목표를 세운다면
내 손으로 에바 영정 찍기, 소령님도 같이 애호해 주기.

한섭을 따로 오픈해달라는 소원은 없다. 그냥 글섭 하나로도 좋으니 오래만 가 주면 좋겠다.
곧 차애-개작아 미안! 얌마는 옛날에 업뎃 다 됏잖아!- 빌빌소령 R5도 볼 수 있겠지.
부활 Ep1은 그래서 몇까지 있는 건지도 제발 알고 싶어.

 

 

에바->자크 "과거는 잘라내었다."
자크->에바 "결판을 낼 건가?"
도대체 뭐냐고!!!! 악!!!!!

그리고 이 후기는 스팀판 언라이트가 출시된 이쪽으로 이어짐. ㅎ